10개의 스타일로 보는 혼사 남녀의 원룸

Haewon Lee Haewon Lee
homify Scandinavian style bed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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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가 부쩍 늘어나고 있다. 혼자 사는 남자와 여자를 뜻하는 '혼사 남녀'를 위한 각종 아이템들이 쇼핑과 음식에 한 분야로 자리 잡았을 뿐만 아니라 주거 문화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혼사 남녀를 위한 작은 아파트나 원룸이 그 대표적인 예시이다. 덕분에 대학가와 회사 밀집 지역 주위에는 이들을 위한 원룸이나 오피스텔이 생겨났다. 이런 흐름 속에 자신의 도시를 떠난 대학생들이나 직장 때문에 부모로부터 독립한 직장인들은 이 공간을 새로운 자신의 집으로 만들기 위해 인테리어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셀프 인테리어나 원룸 인테리어가 유난히 인기를 끄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하지만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인테리어에 손을 대는 것은 정말 어렵게 다가온다. 어떻게 원룸을 꾸며야 할지 모르는 혼사 남녀를 위한 10개 스타일의 원룸이 여기에 준비되어 있다. 내 원룸을 집답게 꾸미는 아이디어를 얻어보자!

수납공간 만들어내기

첫 번째 스타일은 원룸에 사는 혼사 남녀의 공통적인 고민인 '수납'에 초점을 맞췄다. 원룸에서 수납공간을 만들어내기 위한 혼사 남녀의 고민은 끊길 일이 없다. 보통은 수납장을 들이거나 벽에 선반을 달지만, 좀 더 획기적인 방법이 사진 속에 담겨 있다. 바로 침대 아랫부분을 이용하는 것이다. 보통의 침대 아랫부분에 물건을 넣어둘 수도 있지만, 수납공간을 마련하고 그 위를 침대로 만들어버리는 것은 어떨까? 판판한 수납공간 위에 요나 매트리스를 깔아 멋진 침대를 만들어볼 수도 있다.

데드 스페이스 이용하기

침대를 비롯한 각종 가구를 둘 공간이 여의치 않다면, 데드 스페이스를 이용해 보자. 평소에 잘 사용하지 않거나 불필요하다고 느꼈던 공간에 멋지게 새 생명을 선사하는 것이다. 이 사진에서는 데드 스페이스를 이용해 특별한 침실을 만들어냈다. 바로 공중에 침대를 띄어 놓은 것이다. 보통 위쪽 공간은 사람들이 인테리어에 잘 사용하지 못하는 부분이다. 이 공간을 잘 이용한다면, 그동안 고민했던 공간 활용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공간 분할하기

원룸을 인테리어할 때 수납공간 다음으로 고민이 되는 것은 공간 분할이다. 한 공간 안에 침실과 거실, 주방까지 모두 함께하기 때문에 공간 분할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다가온다. 가장 쉽고 실용적인 공간 분할 방법은 수납장을 이용하는 것이다. 주의해야 할 점은 앞뒤로 오픈된 수납장을 이용해야 집이 넓어 보이면서도 빛 전달에 방해가 없어 밝아 보인다는 것이다. 혹은 기둥이나 벽으로 인해 독특한 형태의 공간이 생겨난다면, 그 공간을 충분히 활용해 보는 것도 좋은 인테리어 방법이 된다.

침대 숨겨놓기

작은 원룸에서 인테리어를 하는 것은 역시 어려운 일이다. 특히, 생활에 꼭 필요한 가구들이 있는데 한 번에 담을 수 없으니 가구의 구입부터 배치까지 어렵게만 느껴진다. 이럴 때는 침대나 책상을 벽 안으로 숨겨두는 것은 어떨까? 사진에서 보이는 침대는 위로 들어 올려 벽에 세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침대를 세워 놓았을 때 침대 아래쪽 부분을 수납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침대가 위치할 부분에 다른 가구를 놓아둘 수 있어 공간 활용에 정말 실용적이다. 

기둥 활용하기

원룸의 모양이 딱딱 떨어지면, 인테리어를 하는데 편리할 수도 있다. 하지만 기둥이 있거나 벽이 사선으로 놓여 있다면, 나름대로 독특한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다. 사진에 보이는 원룸은 중앙에 기둥이 놓여 있고 주방이 사선으로 놓여 있다. 특히, 기둥을 정말 똑똑하게 활용했다. 기둥 뒤에 오픈된 수납장을 놓아 현관과 침실을 구분해 두었다. 게다가 사선으로 된 주방에 맞춰 작은 다이닝 공간을 사선으로 배치하고 소파도 사선으로 놓아 평면적인 공간에 볼륨감을 더했다. 인테리어를 어렵게 만드는 요소를 역으로 이용한 멋진 원룸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벽을 색다르게 꾸미기

이번에는 벽을 색다르게 꾸며보자. 벽을 어떻게 이용하는지에 따라 부족한 수납공간을 갖게 될 수도 있고 특색 없던 내 원룸을 특별하게 바꿔놓을 수도 있다. 깔끔하면서도 모던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사진처럼 벽 전체를 수납공간으로 만들어보자. 가벼운 재질의 조립이 가능한 형태의 선반을 달면, 이사할 때도 문제없이 다시 활용할 수 있다. 깨끗하게 정돈된 집과 더불어 디스플레이 효과까지 있으니 혼사 남녀를 위한 멋진 인테리어라고 할 수 있다. 벽 인테리어 대한 아이디어를 더 얻고 싶다면, 여기에서 살펴볼 수 있다.

바닥에 포인트 주기

인테리어를 위해 원룸 벽에 관심을 가져 보았다면, 이번에는 바닥에도 신경 써 보자. 벽에 인테리어를 더하는 것이 어쩐지 부담스럽거나 혹은 벽은 액자나 소품으로 이미 꾸며져 있다면, 바닥에 특별함을 더해볼 수도 있다. 사진에서 보이는 집의 바닥은 다이아몬드 패턴으로 세련된 분위기를 더했다. 블랙과 화이트로 모던함을 강조한 바닥 위에 파스텔 색상과 우드로 디자인된 가구들을 배치하면, 아기자기하면서도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색감으로 표현하기

모던한 이미지를 위해 블랙과 화이트를 중심으로 집을 꾸며봤는데 어쩐지 내 스타일도 아니고 밋밋하다고 느껴진다면, 색감을 이용해보자. 자신이 좋아하는 톡톡 튀는 색깔을 활용해 원룸을 꾸며 본다면, 혼사 남녀가 사는 작은 원룸의 칙칙한 분위기를 몰아낼 수 있을 것이다. 손쉽게 가구에 색감을 입혀도 좋고 가능하다면, 문이나 조명, 벽에도 색감을 활용해 보자. 색깔이 주는 특별한 테라피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색깔로 인테리어하는 방법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다면, 여기를 클릭해보자.

아기자기하게 꾸미기

색감으로 톡톡 튀는 인테리어가 부담스럽게 느껴진다면, 톤이 다운된 색감을 사용해 아기자기하면서도 포근한 원룸 인테리어를 완성해보자. 블랙 색상의 진한 감성보다 그레이 톤의 차분함을 원룸에 들여놓을 수 있다. 또한, 쨍한 노란색의 발랄함보다 머스터드 색깔의 안정된 분위기를 집에서 느껴볼 수 있다. 작은 수납장들과 미니 소파, 그리고 러그는 작은 원룸에서의 생활을 편안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물건들로 선반을 장식하는 것도 꼭 시도해볼 만하다.

자연으로 돌아가기

모던한 인테리어가 대세라지만, 틀에 갇힌 인테리어 방법에 지친다면 '자연'에 눈을 돌려보자. 싱그러운 초록 빛깔과 함께 마음이 편안해지는 목재를 사용한 인테리어는 바쁜 현대인에게 휴식을 제공한다. 일이 바빠 휴가조차 쉽게 가지 못하는 혼사 남녀의 마음을 달래줄 자연주의 인테리어는 쓰고 있는 가구나 소품의 변화만으로도 가능하다. 혼자 살고 있는 원룸이 차갑게 느껴진다면, 작은 화분을 놓아두고 따스함이 느껴지는 목제 가구로 공간을 꾸며보자. 사진에서 보이는 정감 있는 자연주의 인테리어는 TENGBOM에서 자세히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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