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꿈을 담은 남양주 목조주택

Park Eunji Park Eunji
[남양주목조주택] 입석리전원주택, 위드하임 Withheim 위드하임 Withheim Wooden hou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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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을 설계할 땐 다양한 측면을 고려하게 된다. 하지만 단순히 건축주 부부의 니즈만을 반영한 주택이 있다면 어떤 모습일까? 오늘 기사에서는 부부의 단란한 목조주택을 소개한다. 83.41㎡ 크기의 1층과 46.18㎡ 크기의 2층으로 구성된 오늘의 주택은 오롯이 건축주 부부의 생활 스타일에 맞춰 설계되었다. 넓은 다락과 거실, 풍부한 객실은 부부의 취미생활과 손님을 위한 게스트룸으로 꾸며졌다. 그럼 지금부터 위드하임에서 설계와 시공을 맡아 진행한 이 프로젝트를 좀 더 자세히 알아보자.

매스감이 있는 파사드

주택의 첫 인상은 무척 견고하다. 단순한 형태의 매스가 여러 개 겹쳐져있는 듯한 파사드 형태가 굉장히 단단한 첫인상을 준다. 건축가는 자칫 딱딱해보일 수 있는 직선 파사드에 커다란 개구부와 따뜻한 색감의 벽돌을 선택하여 답답하지 않고 오픈된 느낌이 들도록 설계했다.

프라이버시를 존중하는 파사드

주택의 마당이 아니라 도로를 향하는 면에는 개구부를 최소화 하여 프라이버시를 지킬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아이디어로 탄생한 주택은 파사드의 앞면과 뒷면이 주는 인상이 다른 것이 특징이다.

밝고 트인 분위기의 현관

집으로 들어서는 현관에는 넓은 데크와 밝은 조명을 설치하여 탁 트인 공간감을 조성했다. 천장을 길게 빼어 조성한 처마는 집의 이미지를 좀 더 따뜻하고 아늑하게 연출한다.

편안한 거실

거실은 특별한 장식 없이 굉장히 단아하게 꾸며졌다. 가구의 형태와 색감이 고즈넉한 한옥의 향취를 연상시킨다. 부부가 주로 생활하는 공간인 1층 거실은 화려하지 않고 편안하며 대형 개구부를 통해 바깥의 풍광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현대적인 다이닝룸

두 개의 창문이 마주하는 밝은 공간에 위치한 다이닝룸은 무척 밝고 화사한 느낌으로 꾸며졌다. 전문가는 이 곳에 주황색 블라인드를 설치하여 빛에 온기를 더했다. 가구의 스타일은 실용적이고 깔끔하며 화려한 디자인의 조명으로 포인트를 준 것이 특징이다.

심플한 주방

주방은 상부장을 과감하게 없애고 깨끗하게 정리하여 실용적이면서도 현대적인 터치로 마감했다. 벽면을 가득 채운 화이트 모자이크 타일은 유행을 타지 않고 어떤 스타일과도 어우러지기 때문에 오래 보아도 질리지 않는다. 전문가는 주방에 다이닝룸을 향하는 아일랜드 식탁을 설치하여 부부간의 소통이 원활하도록 배려했다.

편안한 게스트룸

2층에 위치한 침실은 차분한 느낌이 드는 저채도의 블루로 마감하여 바깥의 평온한 풍경과 어우러질 수 있도록 했다. 박공지붕 형태를 그대로 살린 천장의 층고는 시원한 공간감을 제공한다. 넓은 개구부 앞에는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테이블 세트를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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