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알찬 나만의 공간 꾸미기, 원룸 인테리어 A to Z

Park Eunji Park Eun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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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공간에 주방과 거실, 침실이 함께 하는 원룸은 학생이나 신혼부부, 독신에게 특히 사랑 받는다. 하지만 단순히 원룸이 좁고 불편하다는 것은 편견일 뿐! 어떤 사이즈의 가구를 활용하고 동선을 어떻게 구획하냐에 따라 원룸의 질은 천차만별로 나뉜다. 공간을 실용적이고 알차게 채운 인테리어는 탁 트인 원룸의 활용도를 20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 원룸은 좁다는 편견에서 벗어나 누구나 부러워할만한 공간을 만드는 인테리어를 만드는 방법! 지금부터  차근차근 알아보도록 하자.

실용적인 공간 분할

원룸이라고 해서 주방, 거실, 침실 공간이 중구난방으로 뒤섞여 있을 필요는 없다. 동선을 충분히 고려한 뒤 임의로 공간을 나눠 적절한 곳에 기능과 용도에 맞는 적절한 가구를 배치하도록 하자. 필요하다면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특정 공간을 과감히 생략하거나 추가할 수도 있다. 사진을 보면 거실과 서재의 기능을 깔끔하게 통합한 후 침실을 간단하게 분리한 것을 알 수 있다. 이처럼 기능과 가구가 균형에 맞게 잘 정돈 된 원룸은 큰 아파트 못지 않게 알찬 공간이 된다.

가구를 통한 공간 분할

임의로 공간을 분할 하는 것도 좋지만 더 본격적으로 분할하기 위해선 활용도가 높은 수납장이나 가구를 이용해 가벽을 세우는 것이 좋다. 사진 속의 원룸을 살펴보면 컴퓨터가 놓인 책상과 소파가 있는 거실 공간 사이를 양쪽이 모두 뚫린 수납장이 효율적으로 분리시키고 있다. 이렇게 뚫려 있는 수납장은 공간을 막지 않아 시원한 시야를 조성하면서도 양 쪽 모두에서 접근성이 좋아 활용도가 특히 더 높다. 이렇게 분리 된 공간은 공간의 정체성을 확고하게 만들기 때문에 더 아늑하면서도 알찬 인테리어가 된다.

고차원적인 공간 분할

꼭 공간을 가로와 세로, 평면적으로 분할할 필요는 없다. 때로는 사선을 활용하여 고차원적인 공간 분할을 하는 게 실용적인 동선을 조성하기 위해 더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사진을 보면 주방의 조리대 뒤에 설치된 가벽이 공간을 사선으로 가로지른다는 것을 알수 있다. 주방에 설치된 가벽은 주방과 거실을 효율적으로 분리할 뿐만 아니라 측면에 자연스럽게 다이닝테이블을 연결시켜 공간의 활용도를 높인다. 19평 원룸 아파트로는 보이지 않는 인테리어. 이런 방법으로 원룸을 분할 할 때는 자투리 공간이 남지 않는 활용 방법을 찾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실용적인 가구

비교적 작은 공간을 더 알차게 활용하기 위해선 뭐니뭐니해도 두가지 이상의 기능을 갖춘 실용적인 가구가 유용하다. 예를 들면 조리대와 다이닝테이블을 겸하는 아일랜드 식탁이나 다양한 수납공간을 갖고 있는 침대 등이 있다. 특히 많은 물건을 수납하기 위한 똑똑한 수납장은 좁은 집을 쾌적하게 꾸미기 위해 필수! 사진 속의 원룸을 보면 개수대와 수납장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진 싱크대와 주방 벽이 침실의 벽을 겸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식의 똑똑한 가구들은 원룸을 한층 풍부하게 만드므로 잘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복층 원룸

최근 오피스텔과 원룸의 수요가 늘면서 자연스럽게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복층 구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복층을 사용하면 비교적 단순하고 획일화 된 주택 구조에서 벗어나 개성적이면서도 실용적으로 공간을 구성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다락방에 대한 동경과 더 획기적이고 실용적인 공간 구획을 모두 충족할 수 있는 복층은 원룸에 최적화 된 형태! 복층을 더 잘 활용하기 위해선 복층의 밑 공간을 비워놓지 않으며 계단의 옆면까지 수납공간으로 사용하는 센스가 필요하다. 원룸이나 오피스텔을 생각 중인데 작은 공간이 마음에 걸린다면 복층 구조를 이용하여 전용률을 극대화 한 집을 마련해보자.

똑똑한 공간절약형 가구

다양하게 활용하는데 제약이 있을 정도로 협소한 공간이라면 공간 절약형 모듈 가구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접어놓는 식으로 공간을 아낄 수 있는 다이닝테이블이나 책상 제품들이 특히 많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사진 속 제품은 독일 MÜLLER MÖBELWERKSTÄTTEN의 책상으로 굉장히 슬림한 형태의 제품이다. 보통 접이식 책상의 경우 수납공간을 생각할 수 없는데, 이 책상은  수납공간을 최대로 늘려 눈길을 사로 잡고,  책상 상단이 되는 덮개를 내리고 나면 수납공간이 책상이 되고, 평상시에는 접어두어 벽면에 놓으면 선반 역할을 한다.

개성만점 나만의 원룸 꾸미기

작은 원룸이라 해서 지레 겁먹고 꿈꾸던 인테리어를 포기할 필요는 없다. 실용적인 가구를 구입하되 원하는 컬러와 마음에 드는 디자인을 선택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공간을 연출하면 되는 것이다. 사진을 보면 독특하면서도 아기자기한 조명이 먼저 시선을 끈다. 개성있게 꾸민 거실 한켠에 붙어 설치된 침대는 독립된 조명은 물론 도트 패턴과 액자로 장식한 벽으로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이처럼 협소한 공간에서도 자신의 개성을 유감없이 뽐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도록 하자.

식물로 생명력을!

작은 공간에 있다보면 아무래도 마음이 답답해질 때가 많다. 이럴 경우엔 창가에 작은 화분을 놓아보자. 수두룩하게 쌓인 물건과는 별개로 공간과 생활에 작은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효과가 있다. 특히 혼자 사는 독신에겐 방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화분은 필수! 작은 화분이지만 우리의 기분을 전환시키는 다양한 요소들을 품고 있어 정신 건강에 이롭다. 인테리어 효과로도 안성맞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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