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발코니까지 세련된 감각이 넘치도록 바뀐 아파트

Haewon Lee Haewon Lee
homify Kitc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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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고려해 적당히 맞춘 아파트의 기본 인테리어는 대체로 마음에 꼭 들지는 않는다. 그래서 아파트에 주거하는 사람이 많은 한국에서 셀프 인테리어가 유난히 인기를 끄는 것일 수도 있다. 이렇게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거나 사는 데 불편함을 느끼는 아파트에서 사는 경우, 여러 방법으로 주거 공간을 바꾸려고 한다. 고쳐야 할 부분이 크지 않거나 손재주가 있는 사람들은 셀프 인테리어를 선택하기도 하고 고쳐야 할 부분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하거나 시간적 여유가 없는 경우 업체에 맡기기도 한다. 결론은 일반적인 아파트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꼭 맞는 경우는 없고 보통 각자의 판단에 따라 바뀌게 되기 마련이다. 

오늘 우리가 homify에서 보게 될 집 역시 일반적인 한 부산의 34평 아파트를 작은 발코니까지 완벽하게 변신하도록 만든 집이다. 디자인 멜로 (DESIGN MELLOW)는 세련된 감각을 살려 집의 모든 공간이 반짝반짝 빛나도록 했다. 지금 집의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집을 변신시킬 방법을 오늘의 집을 통해 찾아보자.

시공 전의 모습

시공 전의 모습을 한데 모아 보면, 정말 일반적인 아파트이다. 대체로 모노톤으로 튀지 않게 꾸며진 아파트이다. 이대로 살아도 사는 데 지장은 없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에게 꼭 맞지 않은 이 공간에서 불편함을 느낄 것이다. 지금부터 이 공간들이 어떻게 한 사람 혹은 한 가족의 삶에 맞춰 변화하게 되는지 만나러 갈 것이다. 세련된 감각이 묻어나는 시공 후의 모습이 기대된다.

거실

이제부터 시공 후의 모습을 만나보자. 시공이 끝난 후 거실은 모던하고 세련된 감각으로 꾸며졌다. 블랙 색상의 폴딩도어가 모던한 감각을 자아내면서도 부드러운 소재의 소파와 우드의 조합이 내추럴하고 편안한 이미지를 더했다. 거실장을 최대한 간소하게 만들었으며 무거운 중앙등 대신에 가벼운 간접조명을 빌트인해 거실이 보다 넓어 보인다. 바닥의 헤링본 패턴의 마루도 역시 세련된 감각을 더해준다.

거실의 발코니

이 집은 발코니가 정말 아름답게 꾸며져 있다. 거실의 폴딩도어를 열고 들어가면, 마치 카페 같은 공간이 나온다. 철제로 된 높은 책상과 의자 그리고 조명으로 모던하게 꾸며진 심플한 공간이지만, 이 발코니에서 밖을 바라보며 행복한 티타임을 가질 수 있다. 가족 구성원 모두가 모여 햇빛 잘 드는 날 독서를 즐기기에도 좋을 것 같은 공간이다.

주방

거실에서 복도를 사이에 두고 위치한 주방은 기존의 ㄱ자 형태의 조리 공간은 ㄷ자 형태로 확장시켰다. 식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주방에 생기면서 요리하는 중에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게 되었다. 모던하지만 내추럴한 감각이 돋보였던 거실과는 다르게 인더스트리얼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이 집의 주방은 상부장을 제거하고 선반을 택해 편리함 또한 더해졌다.

안방

안방은 휴식 공간으로서 기능을 제대로 하도록 심플하게 꾸며졌다. 커튼 색과 이불 색을 동일하게 맞춰 인테리어가 더욱 깔끔해 보인다. 침대 머리가 되는 부분이 양쪽 협탁으로 사용되는 공간까지 이어지도록 해 실용적으로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침실의 발코니는 거실의 발코니와 이어지므로 침실 쪽에서 보이는 발코니는 아주 심플하고 간소하게 시공해 두었다.

욕실

욕실은 그레이 색상을 바탕으로 차분하게 꾸며졌다. 욕조와 세면대는 유리 가벽을 이용해 적절히 구분해 두었다. 세면대 위의 수납장에는 거울을 부착해 실용적이면서도 욕실이 더 넓어 보일 수 있도록 했다. 수납장 아래쪽으로 간접조명을 사용해 은은한 분위기가 퍼지도록 했다. 모던하게 꾸며졌지만, 편안한 분위기까지 느낄 수 있도록 배려한 욕실이 완성되었다.

딸 아이방

딸 아이방은 연한 핑크빛이 모던한 인테리어에 녹아들어 사랑스럽게 꾸며졌다. 피아노의 블랙 색상을 인테리어 곳곳에 활용하면서도 우드톤으로 밝고 따스한 이미지를 만들어냈다. 여기에 딸 아이가 좋아하는 핑크색을 더함으로써 아이가 더 좋아하는 예쁜 인테리어가 담긴 방이 되었다.

딸 아이방 발코니

딸 아이방에는 한 가지 더 예쁜 인테리어가 숨어 있다. 딸 아이의 발코니는 다락방과 같은 아이의 작은 놀이 공간으로 꾸며졌다. 수납장이 있던 공간에 문을 없애고 책장을 넣어 이 공간이 독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바닥은 편백나무 데크를 이용해 보다 내추럴하고 따스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딸 아이가 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놀 수 있는 공간이 사랑스러운 분위기로 연출되었다.

아들 아이방

딸 아이방이 사랑스러운 분위기였다면, 공부하는 아들의 방은 보다 차분하게 꾸며졌다. 작은 발코니를 확장해 큰 침대가 넉넉하게 들어갈 수 있도록 했으며, 책상을 가운데 쪽으로 배치해 공부할 때 집중력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과한 인테리어를 사용하지 않고 조명이나 소품으로 적절히 꾸며낸 점이 센스 있다.

일반 아파트도 얼마든지 오늘의 집처럼 바뀔 수 있다. 우선 집을 바꾸기 전에 나에게 혹은 우리 가족에게 딱 맞는 집이란 어떤 모습일지 생각해보자. 어려웠던 리모델링의 실마리가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오늘 본 집과 같이 아파트를 감각적으로 살려낸 집을 더 만나보고 싶다면, 여기를 클릭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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