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구로 완성하는 호텔식 침실 인테리어 17

헤드 없는 심플한 프레임에 장식용 베개까지 더해졌다. 티끌 하나 없이 깨끗한 침구는 벽면과 더불어 말끔함을 자아낸다. 원목 화장대가 눈에 띄게 선명하다.

더욱더 미니멀하게 비워내고 있다. 특별히 가구를 배치하지 않고 벽면을 매입해 수납장을 마련했다. 빛이 샐 틈이 없기에 더욱 안정적이다.

집중할 곳에만 집중한다. 침대만이 공간의 중심에 자리하고 소박한 조명이 공간을 비추고 있다. 휴식에 집중할 수 있을 것 같은 분위기이다.

새하얀 침실에 포인트를 두고 싶다면 식물 인테리어를 고려해보자. 자연스러우면서도 싱그러운 느낌을 덧붙여 낼 수 있다.

패션도 마찬가지이지만 공간에 3가지 이상 색이 뛰어들면 난잡해 보일 수도 있다. 바닥 색과 통일한 블라인드를 통해 새하얀 침구의 매력을 올려낸다.

침대 밑으로 러그를 깔아보는 것은 어떨까. 보다 일체감 있는 포근함을 올려 낼 수 있을 듯하다. 여기에 쿠션 커버를 통해 톡톡 튀는 감각을 전해준다.

포인트가 부족하게 느껴진다면 캐러멜라운지에서 선보이는 침구 스타일도 눈여겨볼만하다. 블랙 앤 화이트의 페인팅이 꽤나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모던한 느낌도 환영이다. 무채색이 주는 차분함을 녹여내면서 러그를 통한, 흔치 않은 분위기까지 전해주고 있다. 심플하지만 개성 넘친다.

티 없이 새하얀 침구가 걱정이라면 참고해볼 만한 침실 스타일이다. 부담스러운 흰색 보다 회색은 관리에 용이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한껏 올려낼 수 있다.

좀 더 과감하게 가보자. 액자와 그림, 세련된 소품과 조명이 꽤나 트렌디함을 올려내고 있다. 유니크하지만 포근한 느낌을 동시에 전해준다.

특별히 좋아하는 컬러가 있다면 살짝 가미하는 것도 추천한다. 블랭킷이나 장식용 베개커버에 포인트를 주는 것은 어떨까.

침구에 힘을 뺏다면 다른 곳에 힘을 실어줘도 될 듯하다. 침대 뒤 벽면을 컬러로 마감하는 것도 좋다. 보다 입체감 있는 침실을 만드는 데도 도움을 준다.

색이 들어갔어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 디자인 호텔에 온 듯한 세련된 감각을 물씬 느껴보자. 색 조합이 꽤나 인상적이다

반대로 짙은 컬러로 침구를 선택했기에 깨끗하게 연출된 다른 공간이 더욱 눈에 띈다. 명확한 컬러 대비가 영역을 분명히 구분 짓는다.

벽면에 포인트를 줬다 해서 침구 컬러를 하얀색으로 하거나, 반대로 벽면을 굳이 비워놓을 필요는 없다. 핵심은 포근함을 자아내는 침구 소재에 있지 않을까. 가볍고, 따듯한 소재를 선택해보자.

파스텔 컬러로 은은한 매력을 자아내는 침실이다. 과하지 않으면서 적절한 선을 지켜내고 있다. 조명의 매치가 부피감을 강조해준다.

심신에 안정감을 가져다주는 풍경이 있다면 더욱 금상첨화이다. 밖으로 보이는, 대지의 흐름만으로도 멋진 인테리어가 되지 않을까. 더욱 깔끔한 호텔식 침실이 환하게 빛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