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발코니를 알차게 사용하기 위해 알아야 할 여섯 가지

Juhwan Moon Juhwan Moon
homify Terr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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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거주자에게 발코니라는 작은 공간은 특별하게 다가온다. 누군가는 그곳에 화분을 놓고 싱그러운 기운을 불러일으키고, 다른 이는 공간을 넓혀 취미생활을 위해 활용한다. 언제든 상황에 맞춰 마음대로 꾸미는 가능성이 바로 아파트 발코니의 장점이다. 하지만 발코니는 대부분 단열이 되어있지 않은 데다, 구조적으로는 건물의 몸통 바깥으로 연장된 부분이기도 하다. 그래서 발코니를 일상생활 속 편안한 공간으로 사용하는 데는 생각보다 많은 생각과 손길이 따라야 한다. 그럼 아파트 발코니를 알차게 사용하는 데는 어떤 사전지식이 필요할까? 바로 이번 기사는 그 여섯 가지 해답을 소개한다. 그저 빨래를 널어놓은 공간을 넘어 다양한 활동을 위한 매력적인 공간으로 발코니를 꾸며볼 시간이다.

1. 확장한 발코니 공간에 어울리는 가구를 생각하기

최근 아파트 설계에서는 발코니 확장을 염두에 두고 단열과 내화 및 방화를 계획하는 편이다. 그래서 이전과 비교하면 쉽게 발코니를 확장할 수 있는 편이다. 그럼 확장한 발코니에 어울리는 가구를 선택할 차례다. 일상 속 느긋한 휴식을 위해 안락의자를 마련하거나, 야외용 테이블을 배치해 노천카페 분위기를 연출하는 건 어떨까?

침실 옆의 발코니를 확장해 더욱 넓은 공간감을 연출할 수도 있다. 한국의 디자인담다에서 손길을 더한 침실은 확장한 공간을 드레싱 룸으로 꾸몄다. 바로 옆에는 창문이 있어 자연광 아래 옷을 입어보고 화장할 수 있다. 이를 위해 틈새 공간에는 화장대를 설치했다. 침실과 드레싱 룸 벽을 짙은 색조로 꾸미면서 시각적인 안정감을 부여하고 포인트를 준다.

2. 아파트 발코니의 전유부분과 공용부분을 구분하기

아파트 발코니에 대해 반드시 알아둘 점은 법에서 정하는 조건이다. 먼저 아파트 생활공간은 집합건물법에 의해 전유부분과 공용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예컨대 거실과 침실처럼 소유자가 확실하게 정해진 공간은 전유부분이다. 반면 복도와 엘리베이터 그리고 계단은 모든 아파트 주민이 공유하는 공용부분이다.

이때 자신의 아파트 관리규약을 자세하게 읽어보고 공간을 구분하는 것이 좋다. 아파트 발코니 외부 난간과 외벽은 공용부분으로 구분하고, 창문과 바닥은 전유부분으로 구분할 때가 있다. 또한, 공용부분인 화재 대피공간에는 방해되는 물건을 두거나 함부로 설비를 바꾸지 않아야 한다. 발코니를 확장하거나 새로 꾸밀 때는 이를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사진의 공간은 한국의 제이앤예림design에서 꾸민 아파트 발코니다. 흰색을 바탕으로 바닥에는 회색 타일을 시공해 안정감을 부여한다. 멀리 보이는 붙박이 수납장은 전체적인 분위기를 고려했다. 발코니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면서, 실제 입주자가 원하는 대로 꾸밀 수 있는 여유 공간이다.

3. 발코니에 바닥에 오감을 만족하는 마감재를 시공하기

그럼 아파트 발코니를 편안하게 바꾸는 방법에 대해서 살펴볼 차례다. 먼저 우리 집 발코니에 어울리는 바닥재를 찾아보자. 확장하지 않은 발코니라면 나무 데크를 깔거나 새로 타일을 시공할 수도 있다. 더 나아가 자갈을 깔아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는 방법도 있다. 아파트에서도 전원주택의 즐거움을 만끽하는 공간을 완성해보자. 

한국의 캐러멜라운지에서 꾸민 아파트는 거실을 발코니로 확장했다. 기존 두 공간 사이에는 접이식 문을 설치했다. 덕분에 상황에 따라 문을 여닫으며 공간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다. 무더운 여름에는 문을 활짝 열어 시원한 바람을 끌어들일 수 있고, 겨울에는 문을 닫아 독립적인 거실을 구성한다. 물론 유리 접이식 문은 탁 트인 시야를 확보해 답답하지 않다. 특히 거실과 같은 마감재로 바닥을 시공한 점을 눈여겨보자.

그럼 공간의 분위기를 바꾸는 다양한 바닥재 아이디어는 어떨까? 여기 기사에서는 바닥재 선택에 관한 모든 것을 만나볼 수 있다.

4. 아파트 발코니를 확장할 때 따져볼 몇 가지 주의사항

앞서 언급한 것처럼 발코니는 공용부분과 전유부분으로 나뉜다. 따라서 공간을 새로 꾸밀 때는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공용부분은 함부로 구조를 변경하거나 교체할 수 없다. 또한, 배수관처럼 물이 지나가는 공간은 발코니를 디자인하면서 꼼곰하게 살펴봐야 한다. 나무 마감재가 물에 닿아 썩거나, 금속 마감재가 녹슬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의 한디자인 / HAN DESIGN에서 꾸민 아파트에서는 개방적인 발코니가 눈길을 끈다. 별다른 장식 없이 깔끔한 발코니가 흰 도화지와 비슷하다. 예컨대 화분을 놓고 싱그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거나, 야외용 가구를 배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모서리의 수납장은 계절성 물품을 보관하는 데 유용하다.

5. 아파트 발코니에 실내정원을 조성하면서 주의할 점

아파트 발코니를 작은 실내정원으로 바꾸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이러한 현상에는 자연을 접하기 힘든 도시인의 일상이 한몫하는 것이 아닐까? 아파트 발코니에 작은 텃밭을 꾸미고 건강한 밥상을 준비해보자. 물론 발코니는 바쁜 일상 속에서 계절에 따라 변하는 자연의 풍경을 바라보는 공간이 된다. 이때 발코니 구조를 함부로 변경하지 말고, 흙의 무게와 방수처리를 세심하게 고려하자.

한국의 (주)바오미다에서 완성한 아파트 발코니는 실내정원을 조성했다. 기존의 구조를 활용하면서, 나뭇결을 살린 바닥재를 시공했다. 그리고 옆으로 자갈을 깔고 화분을 놓아 자연을 끌어들인다. 세련된 디자인 감각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풍경이 매력적이다. 확장한 거실과 이어지는 공간에는 검은색 프레임의 유리문을 설치했다.

6. 쾌적하고 아늑한 실내를 완성하는 발코니 디자인

마지막으로 쾌적하고 아늑한 실내공간을 완성하는 데 발코니 디자인을 놓쳐선 안 된다. 우선 발코니는 실내외 공간의 완충지대 역할을 한다. 무엇보다 발코니는 바깥에서 들어오는 차고 더운 기운을 차단하는 공간이다. 따라서 발코니를 꾸밀 때는 나머지 거실, 주방, 다이닝 룸 그리고 침실을 함께 생각해야 한다. 주거공간이란 편안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이라는 점을 잊어선 안 된다.

사진 속 프로젝트는 한국의 노마드디자인 / Nomad design에서 완성한 아파트 인테리어다. 거실에는 헤링본 패턴 마루를 바닥에 시공하고, 끝에는 접이식 유리문을 설치해 발코니와 거실을 구분한다. 검은색 프레임은 밝은 색조의 벽에 포인트를 준다. 발코니와 거실은 바닥 높이를 맞추고, 매끄럽게 두 공간이 이어질 수 있도록 고려했다.

그럼 우리 집에 맞는 아파트는 어떻게 선택할 수 있을까? 여기 기사에서는 우리 집에 맞는 대단지 아파트 동호수를 고르는 여섯 가지 요령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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