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의 깨끗함과 디자인을 충족하는 스플래쉬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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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강선마을 벽산아파트 58평형, MID 먹줄 MID 먹줄 Kitc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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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플래쉬 백은 주방의 조리대, 즉 싱크대나 도마 선반 뒤편, 혹은 가스레인지의 뒤 쪽 벽을 청결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물과 기름이 튀는 것을 고려하여 만들어진 특수 벽을 말한다. 일반 주거 공간의 벽지로 공간 뒤를 도배했다가는 금세 더러워질 수 있고, 물이나 기름에 약한 소재로 파괴의 소지가 크기 때문이다. 따라서 주방의 뒷벽은 전체 주방의 색상을 결정하는 역할을 하듯, 마치 포인트 벽지처럼 기능하기도 하고, 주방의 전체 가구들과 함께 주방 인테리어에 적극적으로 관여하는 인테리어의 역할을 한다. 소재의 특수성에 걸맞게 광택이 있고, 쉽게 닦이는 화려한 표면을 갖출 스플래쉬 백도 있으며, 다른 벽들과는 다르게 제한된 공간에 연출할 수 있으므로 그만큼 과감한 디자인도 자주 찾아볼 수 있다. 거주자는 항상 스플래쉬 백 쪽을 향해 바라보며 요리하기 때문에 스플래쉬 백은 그만큼 거주자의 시야에 자주 들어오는 장소이며, 거주자의 취향에 걸맞게 디자인되어야, 만족감을 줄 수 있다. 이처럼 실용성과 디자인을 모두 갖추어야 하는 까다로운 인테리어 재료인 스플래쉬 백을 다양한 공간의 주방에서 찾아보자.

붉은 소재의 나무테가 돋보이는 스플래쉬 백

광택이 강하고 무늬와 색상이 강렬한 주방의 스플래쉬 백이다. 언뜻 보았을 때 호피 무늬로 착각할 정도로 화려한 적색의 스플래쉬 백은 검은 주방 조리대의 상판과 어울려, 화려하면서도 고상한 분위기를 준다. 레인지와 싱크대 등 다른 단위를 가지고 있는 주방의 선반은, 다른 종류임에도 불구하고 검은색상으로 통일된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전체적인 주방은 단순한 느낌으로 연출되었다. 은은하게 퍼지는 주방 선반 아래의 조명은 오렌지빛으로 선반과 주방의 벽을 물들이고, 광택 소재의 스플래쉬 벽을 갤러리 조명이 비추듯 환하게 드러내 준다.

벽과 구분을 둔 단처럼 공간을 꾸민 스플래쉬 백

작은 공간을 활용한 부엌이다. 다이닝 룸 뒤편으로 ㄷ자 형태의 부엌이 마련되어있어서 최대한 좁은 공간에, 주방을 갖추려고 노력하였다. 스플래쉬 백은 주방 전체의 벽을 돌며 일정한 높이로 마련되어 있다. 어두운 베이지 톤의 매트한 질감을 가진 벽지와 다르게 연둣빛 회색을 가진 무채색의 광택 소재로 둘러져 있어 주방 벽을 보호하고 있다. 전체적인 파스텔 색조의 공간과 조화를 이루며, 한 톤 밝은 색상으로 공간을 확장되어 보이게 하는 효과까지 가진 스플래쉬 백은 매끄러운 소재로 인해, 주방에서 더럽혀진 벽과 얼룩을 거주자가 쉽게 제거할 수 있게 설치되었다.

검은 광택이 돋보이는 스플래쉬 백

주방의 전체 가구들이 진한 나무색과 블랙으로 통일되어 있다. 전등갓과 식탁 등 각기 위치가 떨어져 있는 가구들에 나타나는 검은색의 조합은 주방 전체를 같은 색감으로 모아준다. 나무의 나이테가 눈에 두드러지는 서랍장을 가진 주방의 스플래쉬 백 역시 광택 있는 블랙 소재로 디자인되어있다. 공간을 반사할 정도로 강한 광택을 보이는 것은 주방의 한쪽 벽이 큰 창문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큰 창이 있는 주방은 공간이 다소 어두운색으로 디자인 되어 있더라도 좁아 보이지 않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이 공간에서는 스플래쉬 백이 별도로 눈에 띄지는 않는다. 그 이유는 주방 선반이 같은 재질의 같은 빛깔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이다. 스플래쉬 백은 단지 벽만을 위해 존재하는 듯이 보이지 않고, 선반과 함께 일체형 가구의 느낌을 준다.

주방 전체 벽을 차지한 스플래쉬 백 소재

부분적인 스플래쉬 백을 가진 주방이 아니라, 전체가 한 벽을 가지고 있는 주방이다. 좁은 주방 코너에 별도의 색을 가진 스플래쉬 백을 만드는 대신에, 주방의 물과 기름, 그리고 얼룩에 강한 소재의 벽을 주방 전체의 벽으로 설정하였다. 따라서 스플래쉬 백은 가스레인지와 조리대 뒤에만 마련되어 있지 않고 조리대 왼쪽의 벽과 기둥까지 이어져 통일감을 주고 있다. 이러할 경우 장점은 주방의 좁은 벽을 쪼개지 않고 전체 공간에 통일감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석재로 마련된 주방 벽은, 물과 기름에도 강할뿐더러 씻는 데에도 문제가 없다. 또한 그레이 톤으로 디자인 된 주방 선반과도 같은 톤으로 연출되어 조화를 이루고 있다.

대리석 소재의 스플래쉬 백

대리석과 나무 소재가 조화를 이룬 주방의 모습이다. 벽 전체를 차지하는 창문을 소유하고 있는 주방 공간은 전체적으로 큰 규모를 보여주고 있다. 천장에 넓게 뚫린 창으로 들어오는 조명은 공간 전체를 환하게 비추고 있어 대리석이나 유리 소재로 연출된 주방의 벽면과 테이블은 그 색깔과 질감을 다른 공간보다 훨씬 뚜렷하게 드러낸다. 어울릴 듯 어울리지 않을 듯한, 비슷한 톤의 스플래쉬 백과 주방 수납장의  다른 질감은 무조건 조화롭다기 보다, 자연광을 받은 자연 재료들의 나열처럼 보인다. 튼튼한 소재인 석재로 주방의 선반과 스플래쉬 백을 구성하여, 보다 안정적이고 든든한 기반을 가진 주방의 벽을 완성하였다. 스플래쉬 백의 소재로 선반의 위 천장 벽까지 완성하였다.

적은 구간을 보호하는 스플래쉬 백

새로운 형태를 보여주는 주방의 스플래쉬 백이다. 거실과 다른 공간을 바라다볼 수 있는 각도를 가진 조리대는 단이 낮은 가구로 만들어져 있었는데 그 위에 반투명한 유리의 검은 프레임을 가진 바리케이드를 만들었다. ㄴ자 형태로 조리대에 둘러있는 바리케이드는 싱크대의 수도 높이보다 조금 높게 디자인되어있다. 거실에서 보기에 주방의 잡다한 조리 도구와 기구들이 보이지 않도록 막혀있으며, 불투명한 소재가 아닌 반투명 유리소재로 만들어져 있어, 공간을 좁아 보이지 않게 만든다. 최소한의 높이를 설정하여 공간을 보호하는 스플래쉬 백은 전체적으로 직선이 많은 아파트의 공간과 어우러지는 블랙 프레임을 가지고 있어서 주방 전체가 하나의 구간을 정리되는 효과도 주고 있다.

비비드 톤의 벽과 어울리는 스테인리스 스플래쉬 백

RIBARDIERE CREATIONS의 주방 연출이다. 식당과 주방 사이에 산뜻한 주황색의 가벽을 설치한 것이 인상적이다. 가스레인지의 환풍구는 유선형의 디자인이 아름다운, 미래적인 느낌이 나는 간결한 기구로 설치하였고, 화이트와 회색이 주가 되는 주방은, 배경의 진한 오렌지 컬러와 조화되어 젊고 유쾌한 매력을 보여준다. 단순하면서도 최소화된 모습이 강조된 유쾌한 주방 디자인에 걸맞게 스플래쉬 백은 단순한 형태의 스테인리스 스틸 판으로 구성되었다. 직선이 깔끔하게 잘린 듯한 스플래쉬 백의 디자인은 시계와 단순한 형태의 주방 선반 그리고, 환기구와 어우러져 오렌지빛 배경에 추상회화 연출처럼 자리 잡고 있다. 청소하기에도 적절한 소재인 스테인리스 스틸은 공간에 디자인적 요소로서도 충족감을 주었고, 실용적인 측면도 소화하고 있다.

형태를 만들어 디자인에 참여한 스플래쉬 백

두께에 변화를 주지 않고 색감과 질감만으로 구분을 둔 스플래쉬 백이다. 하얀 벽 공간에 환기구와 이어져 마치 벽화를 그리듯 모양을 만들었다. 길게 뻗은 레인지 위의 환기구 형태를 그대로 이어받아 위에서 아래로 선이 그어지고 가로로 띠를 두른 형태를 가진 스플래쉬 백은 공간에 모던하면서도 은은한 매력을 가져다 주었다. 검은색의 광택 소재 주방 가구는 스플래쉬 백으로 인해 다른 공간의 밝은 색깔과 중화되면서 어울릴 수 있게 되었고, 베이지 톤의 회색인 스플래쉬 백 때문에 주방의 벽이 더욱 부드러운 느낌으로 나무 소재의 선반과 조화롭게 연결된다. 단순하게 디자인된 벽의 모양과 비비드 톤을 가진 주방 도구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장면을 연출하였다.

그림이 그려진 스플래쉬 백

나뭇잎이 그려져 있는 스플래쉬 백이다. 적극적인 디자인으로 공간의 성격을 뒤바꿔 놓았다. 만일 스플래쉬 백이 심플한 벽이었더라면 주방은 나무 질감이 강조된 레몬 빛의 단순한 이미지를 갖추고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나뭇잎이 무수하게 겹쳐진 디자인의 연둣빛 스플래쉬 백은 연두색의 벽과 레몬색의 다이닝 룸 의자와 연결되어, 자연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표현한 주방으로 완성되었다. 구체적인 형태를 스플래쉬 백을 통해서 제시함으로써, 다른 색상들이 의도한 주방의 이미지도 더 구체화 되었다.

벽돌 형태의 디자인을 가진 스플래쉬 백

주방 바깥의 유리 벽 사이로 보이는 조리대는 회색과 흰색 조가 어우러진 단순한 모습을 하고 있다. 싱크대와 가스레인지가 작게 마련되어 있고 긴 조리대를 갖추고 있으며, 주방의 수납장은 화이트 톤과 미색으로 구성되어 있다. 수납장의 테두리에 그레이 톤으로 단순한 프레임 장식이 되어있다. 좁고 넓은 창문을 가진 조리대의 벽은 전체적으로 그레이 톤의 벽돌 벽으로 조성되어 있는데, 전체적으로 얌전하고 미니멀하기만 했던 주방 공간이 벽돌벽 무늬로 인해서 스케치 된 그림의 한 장면 같은 이미지를 소유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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